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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: 창의적인 게 모든 일의 해결책일까요?


롱블랙 프렌즈 C 

얼마 전 제 시선을 잡아끄는 책을 서점에서 발견했어요. 『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』.  어? 창의성은 AI 시대에 우리가 꼭 갖춰야 하는 역량 아니었나요? 그런데 이게 ‘집착’이라고…? 

책을 펼쳐 보니, 이런 주장이 보였어요. 

“우리는 아무런 비판 없이 신비에 가까운 힘을 창의성이라는 숭배의 대상에 부여하면서 우리의 모든 욕망과 불안을 그 대상에 투영한다. (...) 창의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.”_13p 

책의 저자는 미국 출신의 문화사 연구자 새뮤얼 W. 프랭클린Samuel W. Franklin.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에서 인문학적 사고법을 가르치고 있어요. 

그는 “창의성에 대한 통념을 뒤집어 보자”며 이 책을 썼어요. 이런 주장을 펼친 이유, 뭘까요?


Chapter 1.
창의성은 주목받은 지 100년도 되지 않았다 

‘창의성’이 어떻게 정의됐는지를 먼저 짚어 볼게요. 표준대국어사전은 창의성을 ‘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’이라고 소개해요. 영어 단어인 creativity의 뜻도 비슷해요. ‘뭔가를 창조하기 위해 상상력이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*’이라고 하죠.
*the use of imagination or original ideas to create something. 옥스퍼드 영영사전의 정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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