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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터즈 : ‘귀 뚫는 경험’을 리브랜딩해 400억원 투자 받은 피어싱 브랜드


롱블랙 프렌즈 C 

피어싱Piercing 서비스로 창업 2년 만에 투자액 3000만 달러(약 415억원)를 모은 브랜드가 있어요. 이름은 스터즈Studs. 2019년 11월 뉴욕의 소호Soho에서 시작됐어요. 귀도 뚫어주고 자체 제작한 피어싱도 팔죠. 

투자만 잘 받은 게 아니에요. 스터즈가 6년간 미국에 연 매장 수는 33개. 매장을 다시 찾는 고객의 비율도 2022년 기준 34%에 달해요. 할리우드 배우 젠다이아Zendaya와 팝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도 여길 찾고요! 

잠깐, ‘귀 뚫어주는 서비스’는 세상에 많잖아요? 왜 스터즈가 유독 더 주목받은 걸까요? 

찾아보니 흥미로운 점들이 몇 가지 보였어요. 변호사와 마케터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계기와 ‘귀 피어싱’을 새로운 언어로 재정의한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왔죠.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!


Chapter 1.
귀 피어싱을 왜 타투샵에서 해야 하지? 

스터즈는 두 명의 30대 여성이 공동창업해 탄생했어요. 변호사였던 안나 하먼Anna Harman과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던 리사 버버즈Lisa Bubbers가 브랜드를 만들었죠. 

두 사람은 십년지기 친구였어요. 20대 때부터 서로의 커리어를 지켜보며 성장했죠. 창업 직전에는 각각 스타트업*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고요.
*창업 전 안나는 피츠Fitz라는 옷장 정리 서비스 스타트업과 젯블랙JetBlack이라는 지역 배송 서비스에서, 리사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트업인 홈폴리시Homepolish라는 곳에서 일했다. 

이따금 만나 일터의 고충을 나누던 두 사람, 2018년 피어싱 비즈니스에 눈을 떠요. 안나가 리사에게 “귀 피어싱을 하려다가 엄청 고생했다”는 이야기를 들려줬거든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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