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롱블랙 프렌즈 B
지난 주말, 스타필드 하남에 다녀왔습니다. 젠틀몬스터가 이 곳에 카페를 열었다고 해서 궁금해졌거든요. 디저트 카페 누데이크NUDAKE.
입구부터 역시 충격적이더라고요. 사람 모양의 로봇이 줄지어 앉아있었어요. 로봇 앞에는 한번도 본 적 없는 모양의 케이크들이 놓여있었고요.
누데이크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젠틀몬스터의 하예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롱블랙이 찾아갔어요. 젠틀몬스터가 왜 카페 브랜드를 런칭했는지, 그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죠.

하예진 누데이크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
3년 전, 김한국 대표님과 제겐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.
“고객에게 충격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없을까?”
젠틀몬스터는 독특한 선글라스와 초현실적 매장으로 주목받아 왔잖아요. 쇼룸을 열 때마다 이슈가 됐죠.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준은 점점 높아져갔습니다. 젠틀몬스터스러우려면 더더욱 새로워야 했죠.
퓨처 리테일Future Retail을 고민할 시점이었어요.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, 브랜드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곳이요.